주식

2015년 3월 25일
7485661224_1c22546015_o

타격달인과 투자달인의 공통점

타격달인과 투자달인의 공통점 2007 프로야구 시즌이 SK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타격왕도 정해졌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꿈의 타율’이라고 불리는 4할대 타율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도에 딱 한 번(백인천, 4할1푼2리) 나왔다. 하지만 프로야구의 원조 격인 미국에서도 4할대를 친 선수가 1930년 이후 지금까지 딱 한 사람뿐일 정도로 드물다. 테드 윌리암스라는 선수가 1941년에 4할6리의 타율을 기록하였다. 테드 윌리암스는 <타격의 과학>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타격기술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스트라이크존을 볼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작은 77개의 구획으로 나누고는, 좋아하는 구획을 통과하는 볼만 친다고 말하고 있다. 만일 그가 좋아하는 구획이 아니라 스트라이크존의 바깥쪽 구석을 통과하는 볼까지 몽땅 건드렸다면 아마도 2할3푼대밖에 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얼마 전에 한국을 다녀간 워런 버핏은 잘 알려지다시피 장기투자, 집중투자의 달인이다. 그는 한번 매수하면 거의 평생을 보유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아무 기업이나 단지 주가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마구 매수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기업을 분석하고 그런 다음에 내재가치와 현재의 주가수준을 비교하며, 확신이 들어야 비로소 매수한다. 그런데 사실 버핏은 테드 윌리암스의 열렬한 팬이다. 그래서 그는 종종 자신의 투자 기법을 테드 윌리암스의 타격기술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버핏에게 투자란 투수가 던지는 무수한 볼을 타격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그는 아무 볼이나 치지 않는다. 테드 윌리암스와 마찬가지로 그는 좋아하는 구질의 볼이 들어올 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린다. 그 결과 그는 빼어난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버핏은 투자자들이 종종 ‘나쁜 볼’에도 손을 대는데, 그것이 일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