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이 젊은이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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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 젊은이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었나

 

1. 크리스티나 바르톨루치(39)와 로라 들루이사(37)

◇회사명: DuWop
◇2004년 예상매출: 500만달러
◇업종: 전문화장품 및 바디 크림 제조업

크리스티나 바르톨루치와 로라 들루이사는 영화 촬영장에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일하다 만나게 됐고 거기서 사업의 영감을 얻게 됐다. “여배우 하나가 아침에 퉁퉁 부은 눈으로 나타났는데 그것을 오전 7시까지 완벽해 보이도록 만들어야 했다. 결국 눈에다 얼음물로 젖은 거즈를 붙여 팩을 했는데 불편하고 지저분했다.” 이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 상품인 ‘아이 젤스(I gels)“를 1999년에 처음 고안해내게 된다. 오늘날 ‘립 베놈 립글로스’와 ‘레볼루션 바디 메이크업’ 같은 그들의 대표상품은 제니퍼 애니스턴이나 켈리 라이파 같은 스타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초창기에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인한 피해도 있었다. 복사점에서 그래픽을 맡기러 갔던 바르톨루치는 한 젊은이가 다가와 “두왑(DuWop)? 야, 이름 좋네요. 등록이 돼 있나요?”하고 물어서 “안 한 것 같다”고 대답했더니 그가 “등록을 해드릴께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의 눈앞에서 온라인에 접속해 등록하고 그들의 이름을 훔쳐버렸다. 그들은 그 이름을 되찾는데 3년이란 시간 동안 소송을 진행해야 했다. ‘두왑’상품들을 중저가 전문백화점인 ‘젤러스’에 공급해 유통량을 급격히 늘렸던 바루톨루치와 들루이사는 자신들의 브랜드를 중저가 시장용으로 만들지 않기로 전략을 바꿨다. 그들은 유통망을 줄이고 ‘헨리 벤델’과 ‘프레드 시걸’ 같은 전문 부티크 및 ‘노르드스트롬’ 및 ‘세포라’ 같은 고급 소매점들에만 납품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런 새 전략이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상품과 함께 ‘두왑’의 매출을 향후 3년간 1천만 달러 이상으로 높여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2. 애시턴 파머(32)와 크리스티 로이스(35)
◇회사명: EXPEDITIONTRIPS.COM
◇2004년 예상매출: 600만달러
◇업종: 탐험여행전문 인터넷기반 여행사

남극에서 스노모빌을 운전한다든가 아마존 정글캠프에서 일하기, 혹은 호주의 미개척 오지를 여행하기. 전직 선상여행 탐험팀 안내자였던 애시턴 파머와 크리스티 로이스 부부는 자신들의 이런 경험을 바탕삼아 1999년 자신들만의 여행사를 출범시켰다. 비즈니스 경험은 전혀 없었지만 “우리의 삶 자체가 모험과 위험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별로 겁나지 않았다”고 로이스씨는 말한다.
이들 부부는 배 자체의 시설보다는 행선지에 초점을 두는 원격지로의 소규모 선상여행에 전문해 다른 여행사들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었다. 가족들이 투자한 20만 달러로 이들은 창업비용 10만 달러를 충당하고도 남았다. 그러나 이익을 분배해야 했기 때문에 밤에는 식당에서 일하고 처음 1년반 동안에는 월급 없이 지내야 했다. 어려움은 이들 부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줬다.
1년에 한두차례 파머-로이스 부부와 직원을 합한 6명은 직접 여행에 나선다. “이런 여행들이 얼마나 멋진가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1년이 지나면 이를 잊어버리기 때문에 현장에 나가야 한다”고 로이스씨는 말한다.

3. 버나드 프라이(39)
◇회사명: 365 Inc.
◇2004년 예상매출: 600만달러
◇업종: 축구 및 럭비 라이선스 운동복 온라인 판매 및 뉴스 아울렛

호주 시드니 출신인 버나드 프라이씨는 미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면서 온라인 럭비 및 축구 상점을 선택했다. 웹사이트 디자인이나 전자상거래에는 아무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자리를 잡자면 럭비와 축구에 대한 열정 이상의 것을 필요로 했다. 1998년 사업을 시작한 첫해 그는 인터넷 안내서를 무릎에 놓고 배워가며 일을 했다. “내 사업은 기본적으로 여분의 방에서, 친구들과 HTML코드 책에서 얻은 수많은 조언들로부터 시작된 것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내가 저지른 최악의 실수는 진지하게 자본조달을 고려할 시간을 가져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 때문에 중요한 기회들을 몇 차례 놓치기도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수년에 걸쳐 프라이씨는 ‘아디다스’와 ‘리복’같은 스포츠용품업계 거물들과 사업관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축구 수퍼스타 데이빗 베컴이 이 회사의 운동복을 TV광고에 입고 나옴으로써 ‘365.Inc“는 최대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 프라이씨는 “베컴의 이름과 미국내 브랜드 지명도로 우리 매출은 상상을 넘어설 정도로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4. 숀 넬슨(28)
◇회사명: LOVESAC CORP.
◇2004년 예상매출: 3천만 달러 이상
◇업종: 모듈 가구 전문 체인 스토어

18살의 숀 넬슨은 소파에서 TV를 보다가 ‘엄청나게 큰 에어쿠션이라면 더 편할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비닐 14야드를 사서 야구공 모양으로 자른 뒤 3주에 걸쳐 부드러운 것이면 뭐든지 찾아내 속을 채웠다. 완성된 ‘러브색’은 7피트 넓이나 됐고, 이 제품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 앉아보고 싶어했고 이를 마음에 들어했다.
이웃들이 주문을 해오기 시작하자 넬슨은 아예 사업을 하기로 작정한다. 친구들이 무료로 도와줘 그는 부모님 집 지하실에서 ‘러브색’을 만들 수 있었고 무역전시회와 각종 이벤트, 심지어 드라이브 스루에서 상품을 내다 팔았다. 별볼일 없던 사업은 어느날 휴대전화로 한 통의 전호를 받으면서 완전히 그의 생애를 바꿔놓았다. ‘리미티드 투’점포에서 가을학기 개학을 겨냥한 상품을 찾고 있던 ‘투(Too Inc.)’사가 그에게 25만 달러어치 주문을 해온 것이다. “그 전화를 받고 내가 어떻게 대답했냐고요? ‘러브색을 만2천개 만들라고요? 좋죠. 문제없습니다. 우리가 제일 잘하는게 그건데요.’라고 말했죠.”
넬슨은 신용카드 대출을 통해 5만 달러를 빌려 공장을 세웠다. 그는 하루에 19시간씩 일하고 공장에서 잠을 잤다. “거의 심신이 망가질 정도였다. 손은 다 갈라지고 피가 터졌다. 게다가 주문을 마칠 때쯤엔 이미 비용이 이윤을 초과했다.” 모든 것이 암울하게만 보일 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단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쇼핑센터에 가게를 열자’. 그냥 가게가 아니라 처음부터 체인이 아니더라도 고급체인처럼 보이는 가게를 만는 것이었다. 그것은 놀랍게 먹혀들어갔다. 현재 ‘러브색’은 절반 가량이 프랜차이즈로 55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매출 3천만 달러를 내다보고 있다.

5. 제임스 P. 펀더버크 주니어(39)
◇회사명: URBAN EVOLUTION, CIVILIAN, LOTUS, TONIC, J-SQUARED LLC
◇2004년 예상매출: 330만 달러 이상
◇업종: 고급?모던 스타일을 겨냥한 의류점과 나이트클럽, 칵테일바와 부동산회사

1994년 이후 제임스 펀더버크 2세는 보수적인 은행타운 정도로 알려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의류점 ‘어번 에볼루션’부터 부동산 개발회사 ‘제이-스퀘어드 LLC“에 이르는 비즈니스를 차례로 도입하며 현대적인 스타일과 멋을 추구해왔다.
이 다양한 사업을 관통하는 한가지 키워드가 있다면 그것은 “해당 지역에 없거나 지역에서 고대하고 있는 독특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의 비즈니스는 충성도 높은 탄탄한 고객기반을 마련해 확장일로를 달릴 수 있었다.
새로움과 흥미로움을 추구하는 그는 칵테일바인 ‘토닉’의 경우 젠(Zen)과 모던 스타일을 도입해 직접 실내 장식을 꾸몄다. “절대로 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을 단념하지 않는게 내 철학이다. 최악의 경우 신용대출을 하면 되고, 정말 안되면 언제든 새로 시작하면 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구매 출장에 각 매장 매니저들과 동반하는 것은 물론 헬스클럽 회원권을 구입해주는 등 좋은 대우를 통해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려고 애쓴다는 그는 “소매분야에서 쓸만한 사람을 얻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별로 인력 변동이 없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직원들이 항상 좀더 큰 책임을 맡아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닉’과 ‘시빌리언’ 점포를 열면서 직원 가운데 한명과 동업을 하기도 했다.
영감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번더버크씨는 18개월마다 매장을 개조하곤 한다. “나는 늘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며 거기서 흥분이 발생한다고 본다. 새로운 비즈니스로 옮겨가는 것도 그런 흥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6. 크레이그 앨런(35)

◇회사명: ALL STAR WINE & SPIRITS
◇2004년 예상매출: 500만달러
◇업종: 고급 와인 및 주류전문점
6살의 나이에 크레이그 앨런씨는 자신의 첫 사업-지렁이 판매-을 시작했다. 친구들이 벌레를 잡아주고 엄마가 그것을 팔아줬으며 앨런씨는 운영을 관장했다. 세월이 흐른 후 마케팅 학위를 딴 뒤에도 그는 대기업 ‘프록터 앤 갬블(P&G)’사로부터의 직업 제의를 거절하고 주류점에 남아 와인에 대해 더 배우기로 결정한다. “와인은 경기후퇴와는 무관한 상품이다”라고 앨런씨는 말한다.
수백여 와인점을 돌아보며 좋은 아이디어를 수집한 앨런씨는 수만 병의 술을 진열하는 가게를 직접 디자인했다. 그러나 가게를 열기도 전 그는 6개월 동안 뉴욕 주류소매업자들과 싸워야 했고, 결국 일요일에도 가게문을 열 수 있는 권리를 따낼 수 있었다.
법적 투쟁에도 불구하고 지난 6년간 앨런씨의 사업은 거의 매달 두자리 숫자로 성장했다. 현재 그의 계획은 와인바와 레스토랑을 현재의 가게 옆에 여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이윤의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3개의 연례 자선 와인시음 행사를 창설하거나 공동개최해 매년 15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그의 성공비결에 대해 앨런씨는 “사업 시작 첫날부터 나의 표어는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더 똑똑하지는 않다. 하지만 좀더 열심히 일하려고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7. 스튜어트 리바이(37)
◇회사명: TOKYOPOP INC.
◇2004년 예상매출: 6천만 달러 이상
◇업종: 일본만화책(manga) 영어판 전문 멀티미디어 출판사

일본어에 능숙하고 일본에서 일한 적이 있던 스튜어트 레비씨는 당시 만화를 읽어보라는 친구들의 권유를 거절했었다. 그러나 일단 한번 맛을 들이지 그는 마치 영화감상 같은 경험에 빠져들었다. 그는 “만일 미국에서 이것을 영어로 읽을 수만 있다면 정신 없이 파고들 사람이 엄청나게 많을텐데”라고 생각했다. 그의 생각은 맞아떨어졌다. 오늘날 ‘도쿄팝’은 만화 시리즈 40편 외에 영화와 TV쇼, 혹은 스포츠에 기반을 둔 ‘씨네 만화(Cine-Manga)’, 애니메이션 TV프로그램, DVD, 그리고 다른 책들을 생산하고 있다. ‘스타트렉’과 NBA농구 타이틀도 현재 제작중이다.
리바이씨는 사업의 한 측면에만 자신을 한정시키지 않는다. 그는 비즈니스쪽은 물론 스토리를 쓰거나 몇몇 프로젝트의 음악을 작곡하는 등의 창조적인 작업도 즐긴다. 궁극적으로 그는 자신을 프로듀서로 여긴다. “프로듀서는 팀을 모으고 재정을 조달하지만 또한 제작과정에도 전적으로 관여한다”.
리바이씨는 창업이란 것이 개념 하나를 잡으면 쉽게 수백만 달러를 버는 식의 손쉬운 것이라는 생각에 코웃음을 친다. 그는 기업가란 꿈을 이루기 위해 일정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현실적인 접근방식을 독려하는 편이다. “나가서 집을 사고 아이도 낳고 모든 일들을 하면서 ‘그리고 창업까지’ 할 수는 없다. 이 일을 하자면 자기의 사생활 전부를 희생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로 먹고자고 숨쉬어야 한다.”
바보로 시작해서 천재까지 모든 종류의 취급을 다 받아본 리바이씨는 자신의 회사가 지난 1억 달러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미국 만화산업의 한 몫을 단단히 차지하게 된 지금에도 여전히 현실감각을 잃지 않고 있다. “목표에 집중하려 애써야 하고 사람들이 아첨을 해대건 모욕을 해대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사진)
1. “여배우들도 일반 여성이나 마찬가지로 화장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차이라면 그것을 <인스타일> 매거진 같은 유명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다는 점이다”라고 로라 들루이사씨와 크리스티나 바루톨루치(오른쪽)씨는 설명한다.
2. 모험전문여행사를 성공시킨 크리스티 로이스(왼쪽)씨와 남편 애시턴 파머씨는 “우리 삶 자체가 모험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의 위험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3. 버나드 프라이씨는 ‘아디다스’사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운동복 사업이 번창일로에 들어섰다.
4. 18살 때 사업을 시작한 숀 넬슨씨는 현재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55개 점포를 거느린 고급 가구점 사장이다.
5. 다양한 업종의 비즈니스를 벌이고 있는 제임스 펀더버크씨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6. 대기업 취업제의를 뿌리친 크레이그 앨런씨는 와인을 불황을 타지 않는 상품이라고 본다.
7. 영어로 된 일본만화 관련 멀티미디어 출판사를 세운 스튜어트 리바이씨는 연매출 1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에도 여전히 현실감각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月刊<창업&프랜차이즈> www.biz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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